[프로축구] 선수단을 지켜라…훈련 빼고 올스톱
[앵커]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는데요.
선수들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면서 리그 시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연기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 정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고, 선수들도 체온 측정을 통과해야 클럽하우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울산 현대와 FC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손을 소독하고, 체온 측정을 해야 합니다.
프런트 직원도 선수들과 접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K리그 구단들은 훈련 이외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 선수들도 지금 경각심을 갖고 예방수칙을 지켜가면서 훈련이나 생활을 잘 하고 있고요."
시즌이 빨리 개막되기를 기다리는 선수들의 바람과는 달리 코로나19는 K리그에 계속해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K리그 개막이 연기된 데 이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도 고민이 생겼습니다.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이었던 FC서울과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경기는 치앙라이의 요청으로 연기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을 앞둔 수원 삼성은 입국 거부를 당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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